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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18 헬링거 선생님 가족세우기 코스 - '누구에게 악의 갇는가?' / '자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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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링거 선생님 가족세우기 코스 - '누구에게 악의 갇는가?' / '자폐아'
대역을 섰던 이슈는 '악의'에 관한 것이었다.
나도 악의가 나를 덮쳐 살인적인 분노를 느낄 때가 있다. 예전엔 이런 분노가 너무 심해서 감당이 안 될 때가 있었는데, 나이 먹고 지속적인 수련 덕분인지 이제는 분노가 올라오면 거리를 두고 내 것인지 환치된 것인지를 인식하는 눈이 조금 생긴듯하다. 그 덕분인지 마음이 훨씬 조화롭고 편해졌다.
내가 정확히 어떤 사람의 대역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의뢰인을 무서워 하면서 손을 모아 빌고 있었다. 살인자 대역자는 나를 의뢰인과 관계 맺게 하려고 했지만 나는 계속해서 두려워 하며 도망 다녔다. 그 당시 치마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속옷이 혹시 보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함께 하면서 옷까지 신경 쓰면서 아주 격렬한 대역을 섰다. 나를 통해서 나오는 두려움에 떠는 소리 이미지나 의뢰인에게 안겨 우는 소리는 내가 평소에 내는 목소리가 아니다.
아주 낯선 소리가 나를 통해 흘러 나왔다. 나를 통해 흘러 나오는 그 우는 소리를 나도 함께 들으면서 원초적 느낌과 부차적 느낌 사이의 갭을 아주 극명하게 경험 했다. 이 경험은 평소 생활 속에서 느끼는 것과 같다. 관계 속에서 화를 낼 때와 화를 흘려보내야 할 때를 정확히 식별 할 때 이 갭이 많은 도움을 준다. 덕분에 요즘은 실수를 적게 하는 편이다.
자폐아 사례
나에겐 자폐아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 어떤 의식의 공간에 갇혀 있는 것을 자폐아라고 하는 건 아닐까?
세션을 해 보면 갇혀 있는 의식의 공간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어디에 갇혀 있을까? 대부분 살인사건 속에 있는 것을 관찰 할 수 있다. 의뢰인과 똑 같은 행동 패턴을 보이고 있는 대역자를 중심으로 20명을 둥근 원으로 세웠다. 쓰러지는 사람도 있고 걸어다니는 사람도 있고 여러가지 모습을 보인다.
나는 오랫동안 미동도 없이 정지 상태였다. 조금씩 몸통의 중앙부터 한 쪽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발과 머리가 따라갔다. 천천히 움직이다 나중엔 돌기 시작했는데 아주 오랫동안 돌았다. 눈을 뜨고 돌았다. 관찰자들이 시선안에 들어왔다. 어지러우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들었다. 쓰러지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들었다. 하지만 어지럽지도 쓰러지지도 않았다.
그렇게 오랫동안 도는데 이 움직임이 아주 익숙하게 느껴졌다. 예전에도 도는 대역을 많이 섰는데 그 때도 어지럽지 않았고 쓰러지지도 않았었다. 안도감이 느껴지고 편안하게 돌았다. 속도가 줄어들고 헬링거 선생님이 나를 향해 오시는 것이 느껴졌다. 정지되자 헬링거 선생님께서 안아 주셨다. 깊은 침묵과 함께 어떤 느낌도 없고, 어떤 생각도 없고................
그리고 의뢰인 대역자를 마주 했다. 서로 강렬하게 통했다. 한 편이었다. 그 때 살인자 대역이 우리를 가로 질렀다. 나는 의뢰인을 보호하려 애써지만 헬링거 선생님에 의해 제지 당했다. 살인자는 의뢰인 대역자 에게 축복을 주었다. 나중에 마무리 되고 의뢰인은 살인자 대역을 선 분에게 움직이지 못하게 꽉 잡는 세라피를 하게 되다. 두시간도 넘게 그렇게 살인자 대역자 밑에서 의로인은 온갖 소리를 지르며 있었다. 그렇게 소리가 줄어들더니 침묵이 흘렀다. 의뢰인과 내 자리는 아주 가까왔는데, 세션이 끝나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신기한 경험이다.
그날 일과가 끝나고 호프집에서 잔치를 했다. 호프집이 생긴 이래로 가장 많은 손님이 왔단다. 의자가 없어 서 있는 분들도 있었는데 그 시간 의뢰인은 노래를 세 곡이나 불렀다. 의뢰인을 모시고 온 선생님은 성인으로서 자기 나이에 맞게 함께 사람들과 어울린것은 난생 처음일 것이라고 한다. 의뢰인은 나이는 35세다. 하지만 얼굴은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 분이 청소년인줄 알았을 것이다. 많은 축복과 함께 한 하루였다.
선생님들이 한 마디씩 한다. 헬링거 선생님께 얻어 맞고, 안기고 ........... 좋겠다고,,,,,,,,,,,,
나에게 이런 행운이 온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가치있고, 의미 있는 내 생애 잊지못할 코스였다.
유명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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