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파동 전문가인 에모토 마사루씨는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바로  파동이론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물의 결정사진을 찍은 것이다. 물에 음악을 들려주거나 다양한 말을 해서 물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물의 결정을 통해 볼 수 있는 실험이었다.    

에모토 마사루씨는 모든 존재는 제각기 고유한 주파수로 진동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물은 그 파동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에 그 파동에 담긴 정보를 가장 잘 전달해 주는 물질이라고 한다.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들은 물의 결정사진은 아름다운 육각형을 보여주었고, 소음에 가까운 헤비메탈 음악을 들은 물의 결정사진은 결정이 깨져 있었다. 또한, 쇼팽의 이별 곡을 들은 물의 결정사진은 놀랍게도 작고 아름다운 결정이 분리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뿐만 아니라 말이나 글자에도 반응을 보여 주었는데, ‘사랑과 감사’의 말에는 선명한 육각형으로 빛나고 있었지만 ‘악마, 바보’ 등의 말에는 결정이 일그러져있었다.  ‘~~~ 해 주세요’라는 부탁의 말에는 정갈한 육각형 결정인데 반해, ‘~~~하지 못해!’등의 강요나 명령에는 아무런 결정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처럼, 에모토 마사루씨는 사람들의 말소리가 물의 성질까지 변화 시킨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증명했다.

사람의 몸도 70%가 물이며, 특히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최초의 시기인 수정란 때는 99%가 물이다. 그리고 사람이 막 태어났을 때는 90%, 완전히 성장하면 70%, 죽음에 다다르면 약 50%가 물이다. 몸에서 물이 빠져 나갈수록 죽음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과 주고받는 말은 파동이다. 90%가 물로 구성된 우리의 몸은 사람들에게 듣는 말과 하는 말의 파동에 서로 깊게 영향을 주고받아 인간관계를 결정하기도 한다.

나는 단순히 긍정적인 말을 하자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아는 인기강사는 사무실의 모든 집기에 ‘나는 내가 좋다’라는 긍정의 문장을 붙여 놓았고,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일으키는 긍정적인 말을 훈련시킨다. 하지만 이런 처절한 몸짓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이 자기를 진실로 좋아하냐는 질문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저었다. 아마도 ‘나는 내가 좋다.’가 되지 않아서 외치고 붙여 놓았는지도 모르겠다. 빛나는 육각수의 몸은 단순히 긍정적인 말을 외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긍정의 진동 상태가 유지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얼이 드나드는 굴인 ‘얼굴’과 ‘몸’에서 빛이 난다. 관계 속에서 좋은 것만 보고 좋은 말만하는 천사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NO를 못한다. 이 사람이 리더라면 주변 사람을 무척 힘들게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천사가 되기 위해 주변 사람을 악마로 만드는 사람들을 나는 많이 보았다.

나는 ‘긍정’이란 단어의 개념을 달리 말하고 싶다. 몸이 YES 인 것이 진짜 ‘긍정’이다. 예를 들면 나같이 강의를 하는 사람들은 지적 재산을 가지고 있다. 내 것을 아무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교재나 강의 PT를 달라는 사람이 있다. 특히, 이 사람이 나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라면 몸은 NO하지만 관계가 끊어질까봐 두려워서 말은 YES한다. 말의 책임을 지기 위해 하기 싫은 행동을 억지로 한다. 그러고 나서 그 사람을 멀리하거나 다른 사람과 뒤 담화를 하면서 그 사람 욕을 한다.

몸은 'NO'라고 빛의 소리를 낸다. 관계가 끊어질 것에 대한 두려운 감정은 'YES' 라고 어둠의 소리를 낸다. 나는 어둠의 소리를 따랐다가 낭패를 본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실제로 두려워하는 감정의 소리를 따르면 두려워하는 일이 벌어진다.

긍정적인 말이란! 몸의 소리다. 몸에서 나오는 소리를 말 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내면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