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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5 리더십 - 직원들과 소통이 안되요.
글
리더십 - 직원들과 소통이 안되요.
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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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직원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아 곤욕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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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의 배경 |
나는 작은 기업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관리자라고 해 봤자 모두 합쳐 열 명도 안 되는 작은 회사인데도 의사소통이 안 되서 한 번에 끝낼 일을 두 세 번씩 손 가게 하고 일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자기에게 불똥이 튈까봐 서로 경계하는 바람에 사무실 분위기가 싸늘합니다. 분위기 쇄신을 해보려고 능력 있는 신입사원을 뽑았지만 금방 퇴사해 버리고 도전하는 직원들을 적극 밀어주고 싶어도 조금 움직이다 말아버려 일 할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조직 문화를 해결해 보려고 의사결정 할 때 마다 관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원탁회의를 하고 있으며 어떤 결정이든 관리자들의 생각을 반영해서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개선 가능성이 보이질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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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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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대리인들을 세우고 형태장 안에 흐르는 관계성을 관찰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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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내면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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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원탁회의 할 때처럼 대리인들을 동그랗게 세웠다. 전무이사 대리인이 답답한지 가슴을 두드리면서 한 숨을 몰아쉰다. 나머지 대리인들은 서로 눈치를 보기도 하고 멀뚱멀뚱 먼 곳을 쳐다보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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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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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리인 자들에게) 어떻습니까? 서로 교류하는 느낌 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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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인들 |
(머리를 좌우로 돌리며) 아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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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의뢰인에게) 일을 세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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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내면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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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이 참여자 중에서 일 대역을 서줄 대리인 한 사람을 선택해 관리자들의 원 안에 세운다. 일 대리인이 빙글 빙글 돌더니 주저앉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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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일 대리인에게) 어떻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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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대리인 |
답답하고 다리에 힘이 없습니다. 어디로 향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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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의뢰인에게) 평소 답답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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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
네, 요즘 들어 답답한 느낌이 더 심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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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내면의 자리를 바꿔 보겠습니다.” (의뢰인에게) 회사에서 기능적으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부터 서열에 맞춰 세워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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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
제가 사장이기는 해도 자금은 전무이사가 가장 많이 투자를 했습니다. 그 다음이 저였고 영업이사 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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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회사의 법적 책임은 누가 집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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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
제가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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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자리 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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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가 대리인들의 자리를 바꿈으로서 개입한다. 의뢰인인 사장 왼편으로 직급별 서열에 맞춰 횡렬로 대리인을 세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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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대리인들에게) 자리를 바꾸니까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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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인 들 |
(모두) 훨씬 편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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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자리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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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가 맞은편에 일을 세우고 역동을 관찰한다. 전무이사 대리인이 의뢰인을 굳은 표정으로 쳐다본다. 의뢰인 대역을 선 대리인이 전무이사 대리인의 눈치를 본다. 전무이사 대리인이 뒷짐을 지고 의뢰인 대리인에게 일에게 가라는 듯 턱으로 지시를 한다. 일 대리인은 팔짱을 끼고 관리자들을 훑어보는 모습이 무척 깔보고 무시하는 태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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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전무이사와의 관계가 어떻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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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
제가 대표이사이긴 한데 창업 당시 자금은 전무이사가 제일 많이 투자했습니다. 아직도 연구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벌어도 손에 들어오는 돈은 없습니다. 지속적인 투자와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고 불확실한 가운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무이사는 이런 상황이 불안한지 일이 실패했을 때 어떻게 할거냐고 저에게 다그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맥이 풀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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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는 의뢰인을 전무이사 대리인 앞으로 직접 서게 한다. 그러고 나서 전무이사 대리인과 눈을 마주보게 한다. 의뢰인이 전무이사 대리인을 똑 바로 보는 것을 어려워한다. 의뢰인의 전무이사 대리인에 대한 어정쩡한 모습을 보면서 컨설턴트가 말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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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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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에서 정확한 관계를 맺고 있으면 마주 보는 것이 편안 합니다. 내면에서 관계가 정확해야 서로 소통 됩니다. 정확한 관계를 말로 표현하겠습니다. 전무이사와 마주 보시고 말씀하세요. “전무이사님! 대표이사로서 법적인 책임은 제가 집니다. 우리 회사 투자자로서 금전적 책임은 당신이 가장 많이 부담합니다. 사업을 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저는 당신을 사업 파트너로서 존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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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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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이사님! 대표이사로서 법적인 책임은 제가 집니다. 투자자로서 금전적 책임은 당신이 가장 많이 부담합니다. 사업을 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저는 당신을 사업 파트너로서 존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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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의뢰인에게) 어떻습니까? 내면에서 변화가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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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
이제 눈을 마주 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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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전무이사 대리인에게) 어떻습니까? 내면에서 변화가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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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이사 대리인 |
‘사장이 일을 제대로 하겠나.’ 하는 염려가 느껴졌는데 지금은 믿음직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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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과 컨설턴트가 제 자리로 돌아가고 대리인들의 역동을 관찰한다. 일 대리인이 팔짱을 풀고 관리자 대리인들을 살펴본다. 관리자 대리인들이 진지해진 표정으로 일을 향해 모두 차렷 자세를 하고 있다. 영업이사 대리인 이 허리까지 깊게 숙이면서 일 대리인을 향해 인사를 한다. 연구실장, 경리부장, 영업부장 대리인들도 따라서 허리를 90도로 숙인다. 전무이사 대리인 은 사장 대리인이 인사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인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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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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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에게) 저 모습을 보면서 인식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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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
전무이사가 거북스럽습니다. 직위는 전무지만 제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시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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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실제로 전무이사의 지시를 받고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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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
그렇지는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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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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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정서적으로 전무이사의 지시를 받고 있는 느낌이 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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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전무이사 눈치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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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그럼 내면의 자리 교정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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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자리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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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대리인과 전무이사 대리인의 자리를 바꾼다. 사장 대리인 오른 편에 전무이사 대리인이 서자 의뢰인과 그의 대리인이 동시에 한숨을 깊게 쉰다. 사장 대리인 표정이 훨씬 편안해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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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의뢰인과 전무이사 대리인에게)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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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대리인 |
전무이사가 오른쪽에 있으니까 든든합니다. 아까보다 힘이 생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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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이사 대리인 |
(얼굴 표정이 밝아지면서) 이 자리로 오니 힘이 생깁니다. 책임감도 느껴지고 자금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댈 것 같은 기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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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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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대표이사가 우위에 있을 때 힘이 흐르는데 의뢰인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조직 구성원들과 일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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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자리 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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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이사 대리인이 왼쪽에 서 있는 관리자 대리인들을 살펴본다. 모든 관리자들이 전무이사와 눈을 맞춘다. 전무이사 대리인의 눈 짓 한 번에 모두 차렷 자세를 취한다. 정렬된 모습으로 일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인다. 삐딱하게 섰던 일 대리인이 관리자 대리인들을 향해 마주선다. 만족스러운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전무이사 대리인의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전무이사 대리인이 오른쪽에 선 일 대리인을 반기며 서로 눈을 맞춘다. 다른 대리인 들도 기분 좋은 표정을 짓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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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모든 대리인 자들에게) 어떻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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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인들 |
(모두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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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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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에게) 요즘 들어 답답한 느낌이 더 강해졌다고 하셨는데 지금도 그런 느낌이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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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
없습니다. 편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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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의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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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이사가 제게 뭐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신경 쓰였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존중 받지 못한 느낌도 있었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전무이사를 무식한 졸부라고 무시했던 것 같습니다. 전무이사는 농사를 짓던 사람이었습니다. 농지 가 개발되면서 땅 값이 올라 엄청난 부자가 되었지요. 게다가 심심풀이로 시작했던 장사가 잘 돼서 지금도 돈을 많이 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업은 지속적인 투자에 비해 결과가 더디게 나오다 보니 조바심이 나서인지 회의를 할 때면 일은 뒷전이고 돈부터 따지고 다그치는 바람에 회의가 뒤로 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 모두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유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속으로 제가 전무이사를 돈 밖에 모르는 속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면에서 전무이사는 저 보다 훨씬 용감한 면이 있습니다. 저도 속으로 속물인데 그런 모습을 밖으로 드러내지는 못합니다. 전무이사가 오른쪽에 서니까 제가 행동대장이 된 느낌입니다. 돈이 좋긴 합니다. 돈 줄을 쥐고 있는 사람이 사장보다 우위에 있으니 말입니다. 법적인 책임보다 돈에 대한 책임이 우위에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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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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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릅니다. 의뢰인의 이슈에서는 법적인 책임보다 돈이 우위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의뢰인 내면의 상을 통해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의뢰인에게 돈이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한 차원 더 깊게 세션을 할 수 있지만 이번 세션에서는 직원과의 관계를 의뢰 하셨기에 관계만을 가지고 작업합니다. 대리인들을 통해서 보여 진 전무이사를 포함한 직원들의 모습은 의뢰인이 직원들을 보는 인식의 그림입니다. 이 그림이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직원들이 와서 세션을 한다면 그림이 다르게 나올 겁니다. 한 조직 안에 있어도 조직체나 조직 구성원들에 대한 그림은 개인마다 모두 다릅니다. 같을 수 없습니다. 다른 것이 정상입니다. 조직 안에서 자리가 다르기 때문에 그림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대리인을 통해 보여 진 역동은 의뢰인이 인식하는 직원들의 일에 대한 태도입니다. 의뢰인이 전무이사를 돈을 따지는 사람으로 보고 있는 것이지, 전무이사가 실제로 돈을 따지는 사람인지 어떤지는 전무이사를 관계 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의뢰인이 전무이사와의 관계 속에서 그렇게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무이사에 대한 의뢰인의 그림이 전무이사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통찰하여야 합니다. “제가 전무이사를 무식한 졸부라고 무시했던 것 같습니다.” 라고 의뢰인께서는 이미 말씀 하셨습니다.
서로 정확하게 관계 맺는다는 것은 돈 벌기위해 관계를 맺었다면 돈을 벌기 위한 내면의 관계가 먼저 맺어져야 현상에서 그런 관계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의뢰인의 말을 듣지 않아 곤욕스럽다는 이슈와 관련하여 직원들과 소통하는 내면의 상은 어떤 그림인지를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뢰인의 동그랗게 서로 마주보는 내면의 그림은 세션에서 보았듯이 소통하는 그림이 아닙니다.
일을 하기 위한 조직인데 일이 설 자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개입해서 서열에 맞춰서 자리를 바꿨습니다. 기업조직에서는 대표이사가 가장 우위에 있는데 의뢰인의 경우는 돈 줄인 전무이사가 가장 우위에 있을 때 조직이 서로 화합하는 것으로 관찰되어졌습니다. 전무이사가 돈줄이라는 것도 의뢰인의 인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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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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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리의 권위를 쓰지 않는 것도 오만입니다. 원탁회의는 모든 회의에 적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한 때만 하면 됩니다. 회사의 일 중에는 사장이 혼자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한사람이 결정해야 할 것들을 일일이 회의를 해서 결론을 낼 때 소요되는 시간이나 에너지는 낭비입니다. 자기 자리의 힘을 쓰는 것이 겸손입니다. 자기 자리의 힘을 쓰지 않는 것은 자신을 업신여기는 것과 같습니다. 사장의 권위가 직원들과 고객을 위한 봉사를 위해서 쓰이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 직원들은 그러한 사장의 권위에 기꺼이 고개 숙입니다. 그래야 사장의 권위가 유지 됩니다. |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조직세우기' 프로그램을 국내기업에 보급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가족세우기, 관계세우기, 성과세우기, 비전세우기, 돈세우기등 국내 실정에 맞는 세우기Constellations 교육과정을 개발해서 보급하고 있다. | |
대학이나 기업에서 제 강연을 요청하실 분들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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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조직활성화, 중역코칭, 성과관리, 창의성, 갈등관리, 의사소통, 관계개선, |
직장인 |
커리어 개발, 인간관계, 리더십, 에니어그램, 무의식 코칭, 지금미래 관련 |
일반인 |
가족관계, 부부관계, 자녀관계, 가족치료 및 대화법 훈련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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